라식, 라섹수술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에 관해 오해하기 쉬운 것은?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9.06 10: 13

라식수술, 라섹수술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기 쉬운 것이 있다.
첫째로,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것이 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라식, 라섹수술 같은 시력교정수술은 수술을 받는 것이 끝이 아니다.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 그에 관해서 사람들이 간과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시력교정수술 후 3일 정도는 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화장은 1주일 정도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1주정도 지나서 시작해도 되지만 땀이 심하게 나거나 눈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은 최소 한달 후부터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술도 한달 정도까지는 마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식수술을 했다면 평생 눈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눈을 심하게 비비지 않도록 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라섹수술을 했더라도 한달 정도는 눈에 충격이나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6개월 정도 강한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장시간 외출 시에 선글라스 또는 자외선 차단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수술 후 6개월 동안은 지정된 날짜에 병원에 내원하여 수술 부위가 잘 아물고 있는지 시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는지 상태를 계속 관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이 아무리 잘 되어도 눈의 근시가 다시 진행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피하고 50분 컴퓨터를 보거나 책을 보았다면 5분~10분 정도 멀리 있는 사물을 보아 눈의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다.
둘째로,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면 누구나 1.0이상의 시력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는 것이다. 시력교정수술을 하는 이유는 안경이나 렌즈 없이 좋은 시력을 갖기 위함이다. 수술을 받으면 당연히 전보다는 시력이 좋아지지만 그 목표가 어디에 있는가도 잘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정을 하면 시력이 1.0이상 나오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고, 또는 시력이 너무 나쁘기 때문에 충분히 교정을 못하거나 또는 교정 후에 다시 근시가 생길 우려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본인의 눈에 관해 정확한 정보를 알고 예상되는 시력 등을 원장과 자세히 상담 받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로는 렌즈를 오래 착용하게 되면 라식이나 라섹수술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매우 오랜시간 착용하거나 잘못된 착용습관으로 인해 부작용이 생겨 수술을 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긴 하나 거의 드문 경우다. 렌즈를 무리하게 착용만 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시력교정수술은 가능하다.
국내에 처음으로 M-라섹을 도입해 시술하고 있는 강남연세안과 부 상 돈 원장은 “모든 시력교정수술은 철저한 사전검사와 환자에게 맞는 수술방법, 경험이 많은 원장이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수술 후 관리입니다.
수술은 병원에서 하는 것이지만 관리는 환자 스스로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술 후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수술 후에는 병원에서 알려주는 주의사항을 잘 이해하고 관리를 잘 해야만 합니다.” 라며 시력교정수술 후 관리에 대해 강조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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