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사랑한다면 뉴칼레도니아로-②누메아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9.06 10: 26

시간과 행동에 구속 받지 않는 여유와 휴식, 그리고 휴식 이상의 설렘. 유명 휴양지에서 느낄 수 있는 번잡함이나 소란스러움이 사라진 완벽한 지상낙원. 바로 뉴칼레도니아다.
오감만족 허니문, 누메아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는 유럽의 세련되고 도회적인 멋과 1000년간 이어온 그들만의 카낙 문화가 어우러진 매혹적인 여행지다. 여유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유유자적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지만, 걸어서 또는 자전거로 구석구석 돌아보는 누메아는 훨씬 다채로운 매력을 내비친다.

누메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빼곡히 정박된 요트가 인상적인 모젤항. 아메데, 메트르 등 무인도로 피크닉을 떠나거나 아침시장에 들러 요기 거리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활기 넘치는 풍경을 선사한다. 아침시장이 가장 활발하게 열리는 시간은 금·토·일요일 9시 이후. 새벽부터 장이 들어서기 시작하지만 9시 이전에는 문을 열지 않은 상점도 많으므로 참고할 것.
누메아의 활기찬 저녁을 즐기고 싶다면 목요일 저녁 꼬꼬티에 광장으로 나서보자.
열대 야자나무(꼬꼬티에)가 무성해 이름 붙여진 꼬꼬티에 광장은 누메아 시내를 길게 관통하고 있어 어디서든 쉽게 눈에 띈다. 매주 목요일 저녁이면 다양한 주제로 작은 축제가 열려 흥겨움을 배가시킨다.
스페셜한 허니무너를 위한 아메데섬
모젤항에서 크루즈로 약 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아메데 등대섬은 1일 투어 코스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곳. 섬 중앙에는 흰 등대가 우뚝 솟아 있으며 247개의 원형 계단을 올라 정상에 오르면 라군에 둘러싸인 아담한 섬의 자태가 한눈에 들어온다.
투어 중에는 밑바닥이 유리로 된 글래스 바텀 보트를 타고 형형색색 열대어를 감상할 수도 있고 배를 타고 에메랄드 빛 라군 위에 올라 거북이, 상어와 조우할 수도 있다.
스노클링의 매력에 푹 빠진 커플이라면 글래스 바텀 보트에 오르기 전 수영복 착용과 장비 챙기기는 필수. 투어 중간에 자유롭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도록 배를 세워준다. 단 물이 매우 깊으므로 수영 초보자는 구명 조끼를 꼭 착용할 것.
# 누메아에서의 달콤한 첫날밤
◇에스카파트 아일랜드 리조트(Escapade Island Resort)
누메아에서 택시보트로 약 15분이면 닿을 수 있는 메트르섬에 위치한 수상 리조트. 시시각각 색을 달리하는 환상적인 바다가 가슴을 울린다. 바다와 이어진 발코니 계단을 통해 언제든지 바다에 몸을 담글 수 있다.
◇르메리디앙 누메아(Le Méridien Nouméa)
르메리디앙에서 운영하는 5성급 호텔로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프랑스어를 못하는 사람도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 통투타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40분이 소요되며 시내가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자전거로 둘러보기에도 좋다. 자전거는 호텔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또 호텔 바로 앞에 카지노가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호텔 체크인시 카지노 내에서 사용 가능한 음료 및 500퍼시픽프랑 바우처가 무료로 제공돼 산책 삼아 들러 맥주 한잔 들이키기에도 더없이 좋다.
◇에어칼린이 로맨틱한 저녁식사를 지원합니다!
에어칼린이 올 가을 뉴칼레도니아로 허니문을 떠나는 커플 선착순 200여쌍에게 현지 최고급 리조트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2회)를 지원한다. 석식 지원 프로모션 대상은 뉴칼레도니아 허니문 상품을 판매 중인 모든 여행사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에어칼린 한국지사(02-3708-8581)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여행미디어 박은경 기자 www.tourmedia.co.kr
취재협조=에어칼린 02-3708-8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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