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요즘, 남들보다 적은 단가로 제품을 생산하여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서 승부를 보는 기업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어떠한 하자도 없는 제품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두 팔 들어 환영 할 일이다.
예민한 피부 때문에 화장품을 살 때나 나와 내 가족의 입으로 들어갈 식품에 대해서는 좀 더 신경이 쓰이기 마련인데 여성 같은 경우 여성청결제 구매에는 얼마만큼 신경을 쓰고 있을까.
몇몇 기업들이 행하는 양심을 버린 제품 생산을 매체를 통해 종종 접해 보았을 것이다. 이에 따라 장을 보는 사람들도 제품 하나를 고르는데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하게 됐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려고 해도 여성청결제의 경우에는 민망함 때문에 물어보기 꺼려질 때가 많다. 이런 이유로 주변의 지인이나 인터넷을 통해 많이 찾는 제품을 알아보고 그 제품을 따라서 구매한다. 이런 가운데 어떠한 제품보다 위생이나 편리성에 뛰어난 제품이 출시되었다고 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강식품 전문쇼핑몰 오엔케이에서 판매중인 '위치하젤 시크릿'은 위치하젤 성분을 피 패드(p-pad)라고 불리는 얇은 패드에 함축시켜 놓은 것으로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천연성분으로 200여 년간 아무런 이상 없이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온 약재 ‘위치하젤(Witch hazel)’은 최근 화장품과 여성청결제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원료다.
위치하젤은 물론 우리나라가 원산지가 아니다. 북아메리카 동부에 서식하는 관목으로 이 나무에서는 작은 노란색 꽃이 핀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이 나무껍질과 잔가지를 상처로 소독하고 닦고 치유하는데 사용했다. 이후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정유성분을 추출하고 증류하는 정제과정을 거쳐서 맑은 수렵액을 얻게 되면서 더욱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
위치하젤은 안정성이 높아 미국FDA에서 일반 약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 몇 안 되는 생약성분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스테로이드 대체 물질로 연구돼 왔다. 지난 200여 년간 피부가려움증, 염증, 가벼운 통증 그리고 치질 등에도 널리 사용되어 온 약재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위치하젤을 원료로 사용한 패드형 청결제도 제품으로 출시됐다. 대표적인 패드형 여성청결제는 미국 T.N. Dickinson사의 ‘위치하젤 시크릿’이다. 위치하젤을 50% 가까이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패드형이기 때문에 간편하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출산 전후에 생기는 국부 가려움증과 불편감을 없애주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임산부의 청결유지에 사용되는 것으로 필요한 부위에 가볍게 바르면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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