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과 조승우. 두 거물 스타의 제대 후 행보에 연예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0월 22일 소집해제를 앞둔 에릭과 10월 말 제대하는 조승우는 업계의 뜨거운 러브콜로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둘은 노래와 연기. 두 분야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에릭은 그룹 신화의 멤버 출신으로 가수와 연기자 두 분야로 컴백 가능성이 있고, 조승우는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와 드라마-영화 분야의 정극연기자로서 컴백할 가능성이 있다.

에릭의 소속사 측은 "음반도 계획 중인 것은 맞다. 그렇지만 드라마로 먼저 복귀할 것 같다. 아직 정확하게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하반기 제작되는 드라마들은 에릭에 강하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태다.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 중인 에릭은 입대 전 드라마 '불새', '신입사원', '최강칠우', '케세라세라' 등을 통해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10월 말에 2년여의 전투 경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할 예정인 조승우는 오는 11월 말부터 장기 공연에 돌입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복귀한다는 설이 강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신중히 검토 중에 있다"는 입장이다.
조승우에게는 이미 50여편이 훌쩍 넘는 많은 시나리오가 전달 됐다. 워낙 남자들이 주인공인 영화들이 여전히 대세고 김남길, 강동원, 현빈, 비 등 이미 입대 했거나 내년 초까지 입대 예정인 남자배우들로 인해 생기는 빈 자리를 조승우가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충무로에서 굵직하게 자리잡고 있는 배우인만큼, 그를 노리는 제작자와 투자자들이 많은 것.
하지만 조승우의 뮤지컬에 대한 사랑도 각별하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조승우가 뮤지컬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 작품으로, 조승우가 무대에 서면 매회 매진 행렬을 이룬다. 그렇기에 항시 가능성이 열려져 있는 영화 보다도 뮤지컬로 방향을 잡을 것이란 예상도 크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