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와 김선우가 대표팀에서 빠진 이유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0.09.06 16: 27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대표팀 24명 명단을 선발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해외파인 3루 거포 이범호(소프트뱅크)와 우완 선발 투수 김선우(두산)는 최종 엔트리에서는 빠졌다.

 
이에 대해 김인식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이범호는 올 시즌 성적이 안좋았다. 또 김선우는 개인 최다승을 올리고 있지만 아픈 가운데서 팀 승리를 위해 던지고 있었다"며 제외된 이유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범호는 그동안도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과 대표 선발에서 경합을 벌었다. 올 시즌 성적이 부진하고 현재 확실한 실력을 평가할 수가 없었다. 이번에 3루수로 선발된 최정(SK)과 조동찬(삼성)의 실력이 이범호에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김선우에 대해서는 "몸이 안좋다고 한다. 부상에도 팀을 위해 던지고 있어 개인이나 팀을 고려해 선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범현 감독은 "금메달을 목표로 선발했다. 현재 성적을 등을 고려했다. 몇몇은 아깝게 탈락했다"면서 "10월 25일 합숙훈련을 부산에서 갖고 11월 10일께 출국 예정이다.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팀의 대표 선수들은 그전에 훈련을 별도로 실시할 계획이다. 연습경기는 수차례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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