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DNA..마세라티 MC 스포츠 라인 출시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0.09.06 16: 34

2억4천만원대 레드 S 버전도 함께 첫선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인 마세라티는 6일 그란투리스모 S(Granturismo S)를 익스트림하게 즐길 수 있는 MC 스포츠 라인 (MC Sports Line) 버전과 레드 S(Red S) 버전을 출시했다.
MC 스포츠 라인은 외장 및 인테리어, 성능까지 레이싱 본능을 더욱 극대화하는 버전이다. 모델명 MC는 경주용 마세라티를 뜻하는 마세라티 콤페티지오네(Maserati Competizione)의 약자다.

MC 스포츠 라인에는 마세라티의 모터 스포츠 사업부문인 마세라티 코르세(Maserati Corse)가 슈퍼카들의 최고의 성능 경합 무대인 FIA GT1 레이싱에서 수차례 우승한 MC12 마세라티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이 반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카본 소재를 광범위하게 사용한 익스테리어 버전, 인테리어 버전, 핸들링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적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익스테리어 버전의 경우 전면과 후면의 스포일러 및 사이드 미러와 도어 핸들에 카본 소재를 적용해 레이싱 카의 시각적인 느낌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카본 소재의 스포일러 적용은 새로운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을 완성해 차체에 가해지는 수직 하중을 최적화한다.
20인치 대형 사이즈의 알루미늄 휠과 사이드 스커트를 블랙으로 마감 처리해 전체적인 다크 라인의 완벽한 조화가 사이드 뷰의 역동적인 느낌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인테리어 버전은 스티어링 휠과 패들 시프트, 인스트루먼트 패널, 대쉬보드, 도어 패널을 카본 소재로 마감해 크롬의 선명함을 확연히 살려준다.
스포츠 서스펜션이 들어간 핸들링 버전은 새로운 서스펜션 셋업으로 일반 그란투리스모 S에 비해 차체 높이가 10mm 낮아져 온로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레드 S를 장착한 그란투리스모 S 오토매틱은 기존 모델의 럭셔리함을 유지하면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날렵하고 압도적인 스포츠카의 외관을 강조한 버전이다.
강력한 스포츠 성능을 갖춘 차량에만 허락하는 붉은색 라인 엑센트가 들어간 삼지창 로고가 부착되어 있으며, 이름에도 ‘레드’를 사용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레이싱의 피를 수혈 받은 차량이다.
레드 S 버전의 그란투리스모 S 오토매틱은 기존 그란투리스모 S의 수동 모델 깜비오 꼬르사에만 적용되던 20인치 실버 넵튠 휠, 사이드 스커트와 스포티한 후방 스포일러가 적용된다.
마세라티 총괄 조준구 상무는 “이번에 출시되는 새로운 MC 스포츠 라인은 오직 마세라티 익스트림 레이싱 DNA의 진가를 아시는 극소수의 고객에게만 선별적으로 제공해드릴 계획”이라며 “그 어떤 마세라티 모델보다 철저한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되며 현재 한국에 입고될 차량 대수도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MC 스포츠 라인 버전은 한정판매로 가격은 2억원 중반부터 시작되며, 레드 S 버전의 가격은 2억4000만원부터이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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