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추석연휴에 '물방울 가슴성형', 자신감 찾아볼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9.06 16: 51

여성이라면 누구나 비키니를 입고 자신의 몸매를 뽐내길 원한다. 이따금 여자 연예인들이 스타 화보를 촬영하거나 비키니 입은 모습을 자신의 개인홈피에 올리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이다.
비키니를 위한 몸매는 잘록한 허리와 잘 빠진 다리, 그리고 글래머러스한 가슴 라인으로 완성된다. 그러나 가슴 라인을 만든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해 본 여성들이라면 체중이 감량하며 가슴 사이즈가 함께 감소하는 것을 느껴본 일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매혹적인 가슴 선을 만들기 위해서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여름 휴가가 지나고 납작하고 밋밋한 가슴에 자극을 받은 여성들이 긴 추석연휴를 이용해 가슴성형을 받으려는 것. 게다가 올 추석은 긴 연휴로 최장 9~10일 이상 쉴 수 있어 연휴기간을 이용해 성형을 하려는 이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가슴성형은 간단한 수술이 아니므로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올 추석에 매혹적인 라인을 얻기 위한 가슴성형 어떻게 해야 할까. 논현 연세성형외과 김균태 원장(사진)을 통해 알아보았다.
요즘은 식염수가 든 보형물보다 코헤시브젤이라는 보형물을 자주 사용한다. 코젤은 자연스럽게 볼륨감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몸속에서 손상되어도 안전하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논현 연세성형외과 김균태 원장은 “과거 실리콘이 파열된 경우 인체조직 속에 들어가 조직 괴사나 관절염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었다”며 “코젤은 이러한 점을 보완해 몸속에서 손상되어도 반고체상태로 인체에 흘러 들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형물 외에 자가지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배나 허벅지에 지방이 충분하다면 자가지방을 이용한 가슴성형도 가능하다. 생착률이 한정되므로 2회로 나누어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여 말했다.
또 수술은 대부분 내시경 수술로 이뤄지기 때문에 비교적 시술 시간도 짧고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내시경 수술은 기존의 수술에 비해 시술방법이 간단할 뿐 아니라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다. 특히 출혈이 적어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논현 연세성형외과 김균태 원장은 “추석에는 쌍꺼풀이나 코성형처럼 간단한 시술도 많이 받지만 대부분 가슴성형, 지방흡입과 같은 시술을 받아서 연휴 후의 대변신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고 부연했다.
이어 김 원장은 “가슴성형에서 중요한 것은 크기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볼륨”이라며 “무조건 큰 가슴 보다 자신의 신체균형에 맞는 가슴 성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가슴의 자연스러운 모양이 중요해져서 ‘물방울 가슴성형’과 같은 성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가슴의 모양은 가슴근육에 풍만한 유선조직이 고정되어 있는 구조로 서있을 때는 중력의 영향으로 아래쪽으로 늘어지는 천연적인 물방울 형태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이러한 모양을 일컬어 ‘물방울 가슴성형’이라고 부르는 것.
물방울 가슴성형은 자연스러운 물방울 형태로 늘어지는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보형물이 삽입될 공간을 이상적인 위치와 크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무엇보다 최근의 가슴성형은 회복기간을 단축시켰기 때문에 올 추석연휴와 같은 연휴를 이용해서 얼마든지 시술이 가능하다. 따라서 가슴성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추석 연휴 전에 예약을 미리 하여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은 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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