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측이 불구속 입건된 탤런트 박용진의 출연지속 여부에 대해 아직 미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용진은 지난달 18일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로(도로교통법 위반 등) 오늘(6일) 불구속 입건됐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6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미정이다. 아직 혐의가 확정된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뭐라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또 "이미 금주 수, 목요일 방송분은 촬영이 거의 완료됐고 편집도 일부 진행된 상태라 (박용진이) 걸리는 장면이 있어도 별도 편집 없이 방송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제 종영이 임박한 시점인데다 아직 결과가 확실히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본 후, 하차 여부에 대해 확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박용진은 지난달 18일 오전 7시 40분께 강동구 길동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한 채 상일IC 방향으로 승용차를 몰다 뒤쫓아 온 경찰관에게 붙잡히고서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폭언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직원 옷이 찢어져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했다.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운전면허는 곧 취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용진은 '`제빵왕 김탁구'에서 `'팔봉 빵집'의 막내 고재복 역으로 출연 중이다.
issue@osen.co.kr
<사진> 드라마 홈페이지 캡처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