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조직적인 축구를 펼치면 체력 소모가 적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06 18: 12

'철인' 이영표(33)가 팀이 하나가 되어 유기적으로 뛰는 것이 체력 소모가 적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51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이영표는  6일 파주 NFC에서 오후 훈련 전 가진 인터뷰에서 "조광래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가 많이 뛰는 것 처럼 보이지만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상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오히려 체력 소모가 적다"고 말했다.

이란에 대해 이영표는 "정신적, 체력전, 전술적으로 수준있는 팀이다. 한국팀의 공격, 수비, 정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경기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란과 경기를 위해 공격과 수비에서 새로운 전술을 연습했고 실전에서 테스트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르기서 뛰며 중동축구에대 대해 잘 알고 있는 이영표는 이란과의 경기에 대해 큰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정수, 조용형 등 중동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할 수 있어 아시안컵에서 중동팀과 경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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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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