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승리로 자신감 얻겠다"
이란 대표팀 주장 자바드 네쿠남(30,오사수나)은 6일 오후 6시 30분 파주 NFC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한국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네쿠남은 "한국팀을 상대하게 돼 기쁘다. 한국은 강하고 좋은 능력 가지고 있다. 이란은 선수가 많이 바뀌고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아시아컵,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네쿠남은 "한국전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길 원하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국팀의 주장 박지성에 대해 네쿠남은 "박지성은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고 있는 좋은 선수다"고 칭찬했지만 최근 열린 두 번의 이란전에서 골을 넣은 것에 대해서는 의미를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또 네쿠남은 "누가 골을 넣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란이 월드컵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것이지 박지성의 골 때문에 이란의 월드컵 진출이 좌절된 것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2006년부터 스페인 오사수나에서 뛴 자쿠남은 91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으며 활약하고 있는 네쿠남은 동아시아 선수들이 스페인 리그에서 고전하는 것에 대해 "라기가에서는 빨리 적응해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적응을 위해서 집중해서 훈련에 임해야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ball@osen.co.kr
<사진> 파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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