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걸그룹 2NE1이 쏟아지는 선주문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소속사 YG에 따르면 앨범 ‘To anyone’은 예약 개시 후 6일까지 선주문만 9만장을 돌파한 것을 알려졌다.
컴백하는 2NE1의 기세가 가요계 예상을 뛰어넘어 초대형 태풍급으로 격상하고 있다. 이효리를 비롯한 특급 솔로가수는 물론이고 인기 아이돌 그룹조차 앨범 10만장 팔기가 요원한 현 시장 상황에서 선주문 9만장 규모는 엄청난 충격이다.
이에따라 소속사의 기대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2NE1은 지난 해 데뷔 때 기존 걸그룹 판도에 돌풍을 일으키며 혜성처럼 등장, 12만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3개를 동시 수록하는 등 심혈을 기울인 이번 첫 정규 앨범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할 수밖에 없다. "20만장은 거뜬하게 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판매시장 일선 곳곳에서 터져나온 것도 이들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NE1은 YG의 신개념 블로그 ‘YG-life(www.yg-life.com)’를 통해 타이틀곡 ‘Can’t nobody’와 '아파' 등을 일부 공개하며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중이다.
지난 4일 공개된 감미로운 R&B '아파'는 다른 여자와 만나는 남자친구에게 상처받은 여심을 절절하게 표현했고 2NE1 멤버들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인다. ‘아파’에 대한 팬들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듣는 순간 눈물이 날 것 같다” “멤버 각각의 매력이 너무 잘 살아났다” 등 칭찬글들이 어어지고 있다.
새 앨범사진과 앨범 리스트 공개부터 이미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핫 아이콘 2NE1은 1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단독 컴백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특집 무대에서
'To anyone'의 타이틀 세 곡의 전 분량을 지상파 TV에서 최초 공개한다. '
mcgwire@osen.co.kr
<사진> YG-Life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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