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좌완 양현종(21)이 6경기째 15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7일 군산 한화전에 선발등판한다. 14승에서 5경기째 제자리 걸음을 했다. 후반기들어 급격히 구위가 떨어졌다.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당했고 후반기 방어율은 7.24로 드높다. 후반기들어 부진한 통에 전체 방어율도 4.28로 치솟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15승 전망이 있다. 올들어 한화를 상대로 3경기 모두 승리했다. 방어율도 3.18로 우수한 편이다. 5회를 버티지 못하는 경기가 많았는데 숙제는 5회를 넘겨야 한다는 점이다. 6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했기 때문에 기분좋게 15승을 거둘지 관심이다.

한화는 유원상이 나선다. 5승12패 방어율 5.35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KIA를 맞아 6경기에 등판했으나 3패를 당했다. 작년까지는 KIA에 강했지만 올해는 유독 KIA에 약하다. 이번 등판에서 설욕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4강권에서 탈락한 팀들의 경기라는 점에서 다소 맥이 빠질 수 있다. 그러나 한화는 2년연속 최하위를 피하고 싶어한다. 4경기차로 7위 넥센을 쫓고 있다. 그러나 남은 12경기에서 극복은 힘들어 보인다. KIA 역시 5위 또는 6위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선수들의 능력에 맡기는 경기를 펼칠 듯 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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