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만화가 강풀(강도영, 36)의 만화 <통증>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영화 ‘통증’(영화사 축제)은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남자와 통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여자의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사 축제에서 제작을 맡으며, 배우 이정재 김아중 한지혜 유선 등이 소속된 트로피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를 맡게 됐다. 현재 시나리오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며 톱 여배우 A가 물망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강풀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기나긴 우여곡절 끝에 (통증)은 영화로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요즘 한창 감독님과 함께 시나리오 작업 중이에요. 좋은 제작사와 좋은 투자사와 좋은 감독님을 만나서 모든 것이 순리대로 잘 풀려가고 있는 느낌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덧붙여 “만화에서 한눈팔게 된 것은 결단코 아니었구요. 시간이 흐르다보니 상황이 그렇게 됐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2시간의 예술인 영화에 적합하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통증)의 내용상 영화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왔었지요. 제가 직접 모든 시나리오를 담당하는 것은 아니며 원안자로서 시나리오 공동 집필 정도가 맞겠네요.”라고 전했다.
‘통증’에 앞서 그 동안 강풀이 발표한 작품 중에서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은 영화 ‘아파트’ ‘바보’ ‘순정만화’ 등이 있다.
영화 ‘통증’은 현재 막바지 시나리오 수정 작업 중에 있으며 캐스팅이 마무리 되는대로 하반기에 촬영에 돌입한다.
crystal@osen.co.kr
<사진> 강풀 미니홈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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