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스캔들에 휘말린 잉글랜드 대표팀 웨인 루니(25)가 파비오 카펠로(63)감독에게 스위스와의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의사를 직접 전했다.
영국 더 인디펜던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루니가 유로 2012 G조 예선인 스위스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탑승한 비행기 안에서 카펠로 감독에게 다가가 그의 심정을 직접 밝혔다고 보도했다.
더 인디펜던스에 따르면 루니는 자신이 경기에 나설 마음의 준비가 됐다는 것을 카펠로 감독에게 직접 전했다고 한다.

카펠로 감독은 "루니와 사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스위스전에 나설 것이다. 훈련 중 루니는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카펠로 감독은 루니의 사생활과 대표팀 선수로서의 생활은 별개라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카펠로 감독은 "루니는 대표팀 선수로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며 사적인 문제는 스스로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루니가 좋은 경기를 펼치게 하는 것은 감독인 나의 일이며 개인적인 문제는 루니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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