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28)가 데뷔 첫 10승 사냥에 나선다. 사도스키는 7일 사직 넥센전에 선발 출격할 예정. 지난 1일 LG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6실점(3자책)으로 고배를 마신 사도스키는 이날 경기를 통해 설욕에 나설 각오.
올 시즌 넥센과의 상대 전적은 좋은 편. 5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2승 2패(방어율 3.44)로 선전했다. 3년 연속 4강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 사도스키의 호투는 중요하다. 유종의 미를 거둬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달 22일 사직 두산전 이후 손맛을 만끽하지 못한 이대호의 대포 가동 여부도 관심을 끈다. 이대호는 "언제 홈런을 쳤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넥센전 타율 3할1푼3리 7홈런 20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드러낸 만큼 이날 경기에서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우완 기대주 고원준을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5승 7패(방어율 3.85)를 기록 중인 고원준은 시즌 초반에 비해 상승 무드가 다소 침체됐지만 롯데와 맞붙어 승패없이 방어율 1.86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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