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타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기쁨을 자축했다. 지난 6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천금같은 결승타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2로 맞선 9회 통렬한 우전 적시타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2할9푼3리 16홈런 70타점 18도루.(7일 현재)

1회초 상대 선발 댄 해런에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중견수 플라이, 6회 삼진에 7회 2루 땅볼로 앞선 4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추신수의 적시타가 터졌다.
9회초 2사 1,2루서 추신수는 상대 릴리프 페르난도 로드니의 2구 째 체인지업을 제대로 당겨 우측에 떨어지는 안타를 작렬, 2루에 있던 마이클 브랜틀리의 득점을 이끌었다. 팀 승리로 이어진 천금같은 결승타.
트래비스 해프너 타석에서 시즌 18번째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아쉽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팀은 추가 실점 없이 3-2 승리에 성공했고 결승타는 추신수의 몫이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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