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하차위기 단역 배우 붙잡아 직접 지도 '눈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9.07 15: 18

배우 소지섭이 연기력이 부족해 하차 위기에 놓인 엑스트라 연기자를 직접 지도해 이끌어주는 열정을 보여줬다.
소지섭은 최근 CJ프리미엄 TV매거진 헬로 tv를 통해 드라마와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들려줬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지섭은 최근 촬영한 CJ건강음료 '한뿌리' CF에서 연기력 부족으로 중도하차 하게 된 한 엑스트라 배우를 붙잡아 직접 연기지도를 해 결국 출연 시키는 열정과 따뜻함을 보여줘 스태프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소지섭은 이에 대해 쑥스러워 하며 "내가 신인 때 연기를 못해서 힘들었던 게 생각났다"며 "그 분이 하차하면 큰 상처가 될 것 같아 도와줬다"고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드러냈다.
또 그는  "드라마 사전제작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쪽대본을 받아서 하는 연기는 내가 정말 배우인지 아니면 테크닉으로 연기하는 기계인지 회의가 느껴진다"고 기존 드라마 제작 방식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100% 사전 제작 방식으로 제작 돼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 대해서는 "지금은 제대로 인정 받지 못했지만 훗날 재평가 받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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