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의 연이은 방송 펑크로 인해 예능국에 비상이 걸렸다.
신정환측은 지난 5일, 6일 MBC 추석 특집 프로와 KBS '스타골든벨'에 잇달아 녹화 불참 통보를 해온 데 이어 7일 녹화가 잡힌 MBC '꽃다발'에도 녹화 몇시간 전 불참 통보를 했다.

7일 녹화에는 참석을 할 수 있다는 통보를 번복한 것. 8일 있을 MBC '라디오 스타'도 신정환의 두문불출로 녹화가 미뤄진 상태다.
'꽃다발' 제작진은 OSEN과의 통화에서 "몇시간 전에 통보를 받고 오늘 녹화는 정형돈과 김영만 2MC 체제로 갈 예정이다. 녹화 시간이 임박해 자세한 사태를 파악할 시간이 없었다. 신정환 측에서는 들어와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겠다고만 했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신정환은 필리핀 세부로 휴가를 가겠다고 출국한 뒤, 현재 세부 공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대표가 신정환을 데리고 오겠다며 출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번주 내로 출국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은 상태다.
현재 3개 이상의 프로에 고정 MC를 맡고 있는 신정환은 갑작스러운 녹화 불참으로 각 방송사 예능국에 당혹감을 던져주고 있다.
한편, E!TV에서 방송중인 '신정환 PD의 예능제작국'은 사전 제작이라 이미 모든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불똥을 피해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