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기자회견 자청 "최희진 사건 사실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9.07 16: 58

가수 태진아-이루 부자와 전 여자 친구 최희진 씨 간의 대립이 갈수록 격해지는 가운데 태진아가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섰다.
태진아 측 관계자는 7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 밤 9시경 태진아가 기자회견을 열어 최희진 씨에 관한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강남 모처에서 진행된다. 변호사 사무실이 인근에 있어 그쪽으로 잡았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태진아는 최희진 씨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여러 정황들과 소문에 대해 반박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앞으로의 대응 방법 등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른바 '최희진 사건'은 지난달 27일 최 씨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이루와 결별 과정에서 태진아로부터 폭언과 협박을 당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한 데서 시작됐다.
 
이에 태진아는 28일 공식보도자료 및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남녀 간의 평범한 일에 불과하다. (내가 헤어지라 협박했다는데 오히려) 최희진으로부터 1년 반 동안 협박을 당했고, 지난 1월에는 (최희진이) 1억 원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반박해 진실 공방으로 번지게 됐다.
한편 최 씨는 지난 6일 약물과다 복용으로 잠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의식을 회복하고 현재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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