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변신' 김태희,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9.07 17: 01

기수로 변신한 김태희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그랑프리’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양윤호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김태희 양동근이 자리했다. 
극중에서 기수로 변신한 김태희는 “말에 대한 두려움이 워낙 컸었다. 말 연습하는 동안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힘들었고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제가 남자 배우에 비해서 좀더 비중이 많은 작품을 처음 해보게 됐는데 처음에 굉장히 부담감이나 압박감이 있었다”며 “하지만 영화를 보면 알다시피 우석과 멜로 라인도 있고 말과의 이야기도 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마신도 있고 박근형 고두심 선생님의 로맨스도 있어서 저를 많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잘 찍었다”고 전했다.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과 자신감까지 잃은 기수 서주희(김태희)가 새로운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하는 단 한 사람 이우석(양동근)과 함께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감동 드라마. 영화는 9월 16일에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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