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 데뷔 쇼케이스로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그룹 소녀시대가 오는 7일 공식 데뷔 싱글 ‘지니’를 발매, 그 성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크게 히트한 ‘소원을 말해봐’의 일본어 버전 ‘지니’는 이날 일본 음반 매장에서 아라시, AK048, 글레이, 인기애니메이션 ‘케이온’ OST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톱급 신보와 같은 날 발매돼 치열한 경쟁을 치를 전망이다.
특히 친근함 보다는 우상화 전략을 택한 소녀시대는 여느 그룹들과 달리, 음반을 사면 악수를 해주는 등의 음반 세일즈용 프로모션도 없이 순수하게 앨범 판매만을 지향하게 돼 이번 결과에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만약 데뷔 첫날 오리콘 싱글 데일리 차트 3위권에 든다면, 한국 그룹의 일본 진출 사상 데뷔 신기록을 쓰게 될 예정. 그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상대적인 순위보다는 데뷔 싱글의 첫날 판매량, 그 절대적인 숫자에 오히려 주목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첫 데뷔 싱글인 만큼 순위보다는 초동 그 자체의 움직임이 얼마나 활성화 될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달 일본에서의 대규모 쇼케이스로 현지 미디어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