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진, 공수에서 합격점 활약...패배로 빛 바래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07 22: 33

최효진(27, FC 서울)이 이란과 경기에서 비록 패했지만 공수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였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평가전에서 전반 35분 쇼자에이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지난달 11일 열린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골을 기록했던 최효진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 적극적인 오른쪽 오버래핑을 통해 이란의 측면을 파고 들었고 수비시에는 오른쪽으로 내려와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최효진은 전반 31분 오른쪽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박지성에게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연결하며 유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뛰어 들어가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최효진은 수비에서도 스페인리그 오사수나에서 뛰고 있는 쇼자에이를 꽁꽁 묶으며 제 몫을 다했다.
최효진은 전반 43분에 우측 돌파 후 박지성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박지성의 슛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이청용과 유기적인 공격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고 중앙 미드필드 선수와 호흡에도 아쉬움을 남겼다.
전후반을 부지런하게 뛴 최효진은 후반 25분 차두리와 교체 아웃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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