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1이닝 무실점…시즌 첫 승 신고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9.07 22: 11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수호신'임창용이 행운의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임창용은 7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센트럴리그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따냈다. 덕분에 임창용은 올 시즌 첫 승(2패)를 신고함과 동시에 28세이브째를 유지했다. 평균 자책점도 1.33으로 떨어뜨렸다.
경기 막판 야쿠르트의 끈질긴 추격 덕분에 임창용은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야쿠르트는 3-5로 뒤지고 있던 8회말 2점을 추가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몸을 풀고 있던 임창용은 5-5 동점이던 9회초에 등판해 첫 타자 이시하라 요시유키를 맞아 149km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대타 시마 시게노부도 가볍게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임창용은 2사 후 소요기 에이신에게 150km 직구를 던지다가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기무라 슈고를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러자 야쿠르트는 9회말 이이하라 야스시의 끝내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히로시마를 6-5로 제압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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