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코치, "조범현호, WBC 대표팀보다 강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9.08 07: 05

"공격과 수비만 놓고 본다면 지난해 WBC 대표팀보다 강하다".
류중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가 조범현호의 공격 및 수비 능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6일 24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의 기동력을 이끈 이종욱(두산), 이용규(KIA), 정근우(SK) 등 발빠른 타자들과 추신수(클리블랜드), 김태균(지바 롯데), 이대호(롯데), 김현수(두산) 등 거포 군단의 조화 속에 역대 최고의 타선을 구축할 전망.

류 코치는 7일 "타선은 최강 전력으로 구성된 것 같다. 추신수, 김현수, 이대호, 김태균 등 강타자들과 발빠른 이종욱, 이용규, 정근우, 김강민까지 포함돼 WBC 대표팀보다 훨씬 낫다"고 치켜 세웠다.
1루수 김태균-2루수 정근우-3루수 최정-유격수 손시헌으로 대략적인 밑그림을 그린 류 코치는 "조동찬은 대수비 또는 대주자 요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경기 후반 1점차 승부에서 아주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강정호 역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전천후 요원으로 기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에서 활약 중인 이범호가 대표팀의 핫코너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류 코치는 "어제 참가하지 못해 정확히 모르지만 기술위원회에서 이범호보다 최정으로 가는게 더 낫지 않겠냐고 판단한 것 같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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