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긴장감에 시청자들의 관심도 역시 높아졌다.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집계결과 24.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불과 하루만에 25.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한 MBC 월화드라마 '동이'를 1.1% 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했다. 6일 방송에서 '자이언트'가 22.6%를 기록하며 27.7%를 기록한 '동이'와 다소 격차가 있었던 것에 비하면 하루만에 그 격차를 눈에 띄게 줄인 셈이다.
이 같은 '자이언트'의 시청률 상승에는 미주(황정음)와 민욱(주상욱) 커플이 톡톡히 한 몫했다. 7일 방송에서는 미주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간 것이 민욱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 강모(이범수), 성모(박상민)도 미주가 민욱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내용이 방송됐다. 또 이 모든 사실을 안 미주는 민욱을 떠나기로 하고 민욱은 미주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절규하는 내용이 방송돼 긴장감을 더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미주-민욱 커플의 위기에 시청자들의 긴장감 역시 높아지며 몰입도를 더한 것이다.
한때 '동이'를 앞서기도 했던 '자이언트'가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다시 한번 '동이'를 따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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