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이 아제르바이잔을 상대로 골폭풍을 기록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독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서 열린 유로 2012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아제르바이잔을 융단폭격하며 6-1 대승을 거뒀다.
독일은 전반 28분 부상으로 교체되어 나간 메르테자커 대신 들어 온 베스터만이 골을 터트리며 공격의 신호탄을 쏘았다. 부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베스터만에게는 뜻 깊은 득점이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독일은 이후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갔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에 포돌스키와 클로제가 추가 득점을 올리며 점정을 찍었다. 아제르바이잔이 약체임을 생각하면 이미 승부는 끝난 상태.
그렇지만 겨우 전반전이 끝난 것이었다. 독일은 후반 8분 상대 사디코프의 자책골로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41분 바드슈투버, 종료 직전 클로제가 골을 또 넣었다. 반면 아제르바이잔은 자바도프가 후반 12분 한 골을 기록, 간신히 영패는 모면했다.
한편 이날 2골을 기록한 클로제는 독일 역대 A매치 득점 랭킹 단독 2위에 오르며 뮐러의 최다 기록에 13골 차로 접근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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