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무단 펑크' 신정환 퇴출 당해야 하는 이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9.08 08: 25

신정환의 방송 펑크가 도박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MBC 예능국이 골머리를 앓게 됐다.
 
신정환은 지난 5일부터 MBC 추석특집프로, '꽃다발', KBS '스타골든벨' 등에 차례로 녹화 불참을 선언하고 두문불출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7일 SBS '8시뉴스'에는 외교부의 말을 인용해 "신정환이 지난달 27일 필리핀 세부로 출국했고, 현재 세부의 한 호텔에 억류돼 있다. 여권을 맡기고 자금을 빌려 도박을 하다가 빚을 갚지 못해 귀국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정환이 도박때문에 귀국하지 못했다는 일부 보도가 터지면서 방송가는 비상이 걸렸다. 신정환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는 지상파 3개, 케이블 2개다.
 
이번 사태가 만약 사실이라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을 만한 상황이라 신정환의 퇴출은 불보듯 뻔하다. 따라서 예능국에서는 신정환의 후임 문제를 어떻게 할지와 이미 촬영한 녹화분의 편집을 두고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인다.
 
각 방송사 제작진은 신정환의 갑작스런 녹화 불참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사태 해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정환은 얼마전에도 도박빚을 갚지 못해 고소당한 바 있으며, 당시 자중한다는 의미에서 모든 방송을 접었다.
 
이번 사태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그를 맹렬히 비난하고 있으며, 그를 방송계에서 퇴출하라는 의견을 올리고 있다.
 
bonbon@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