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관중 증가' SK, 인천팀 사상 첫 90만 관중 돌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9.08 08: 24

SK 와이번스가 또 한 번 관중신기록을 갈아치웠다.
SK는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1만 8669명의 관중이 찾아 홈 61경기만에 인천 연고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9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미 지난달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작년 관중 기록인 84만1270만명을 넘어선 SK였다.

이로써 SK는 올 시즌 홈 61경기 동안 평균 관중 1만 4875명과 누적 관중 90만 7380명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작년 동일 경기 대비 16% 늘어난 수치.
2006년까지 인천 야구는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 1994년 태평양 돌핀스가 보유한 47만 6277명이었다. 그러나 2007년 60만, 2008년 70만, 2009년 80만, 2010년 9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해마다 10만명대의 꾸준한 관중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SK는 이런 관중 증가세를 2007년부터 추진한 스포테인먼트 마케팅과 올해까지 4년간 선수단의 호성적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린스포츠를 추진하여 야구장에서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고 바비큐 존, 커플 존, 그린 존 등 최상의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SK는 올해 유소년을 위한 새싹야구장, 여성전용공간인 파우더 룸, 무선 인터넷 사용자들을 위한 개방형 와이파이 존 등을 야구장 내에 구축해 팬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를 제공하여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SK는 남은 잔여 홈 5경기를 통해 약 95만명의 관중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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