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김인권, '방가?방가!'로 코믹 킹에 도전장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9.08 08: 53

영화 ‘해운대’로 관객들의 배꼽을 잡았던 김인권이 올해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방가?방가!’로 코믹 킹에 도전장을 내민다.
김인권은 지난해 영화 ‘해운대’에서 부산의 할 일없는 백수 역할을 맡아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사고뭉치 날건달 오동춘 역을 친근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로 소화해내 명품 배우로 주목을 받았다. 
김인권이 올해 추석에는 영화 ‘방가?방가!’로 주연을 맡아 한국인 방태식과 부탄인 방가를 넘나드는 연기를 통해 차세대 코믹 킹으로의 등극을 앞두고 있다. ‘방가?방가!’는 동남아 필이 나는 최강 백수 방태식이 취업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변신한 후 겪게 외는 좌충우돌 코믹 분투를 담은 작품이다.

최근 공개된 ‘방가?방가!’의 캐릭터 영상인 ‘방가 특공대’ 영상에서 김인권이 네티즌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어 화제다. 코믹 특공대의 1번 타자는 ‘최강백수 방태식’. 영상에는 자기 자랑을 해대는 방태식의 뻔뻔한 내레이션과는 달리, 현실에선 너무 눈에 띄는 독보적(?)인 매력 때문에 환영 받지 못하는 모습이 드러나 코믹 제왕 김인권의 매력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고 있다.
특히 상황에 따른 현란한 몸 개그와 순식간에 캐릭터에 딱 맞아 떨어지는 능수능란한 말투와 디테일은 장동건이나 원빈으로서도 소화하기 힘든 100% 싱크로율을 갖춘 캐릭터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취직이 힘들어 부탄인으로 변신한 방가 김인권의 코믹한 모습을 공개하며 변신 후 겪게 될 좌충우돌 성공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 또한 김인권이 어색한 부탄어를 하는 모습은 걸쭉한 한국어 욕을 내뱉는 모습과 대조되어 네티즌들을 포복절도케 하며 신상 코미디의 탄생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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