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 이어 월콧도 부상, 아스날 어쩌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08 09: 31

아스날이 로빈 반 페르시에 이어 시어 월콧도 부상을 당해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밤 열릴 볼튼과 경기에 차질이 생겼다.
월콧이 속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8일 스위스에 3-1로 승리, 유로 2012 조별 예선 2연승을 기록하면서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잉글랜드가 2연승으로 기뻐한 반면 아스날은 그렇지 못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선발로 출장한 소속팀 선수 월콧이 전반 13분 발목 부상으로 일찌감치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기 때문.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월콧은 경기 후 병원으로 가서 X-레이 검사를 받았다. 이에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감독은 "처음 생각했던 것 만큼 나쁘지 않다"며 "큰 문제는 아니다. 월콧은 2주 안에 돌아올 것이다"고 큰 부상이 아님을 전했다. 그러나 소속팀 아스날은 몇 경기 동안 전력 손실을 겪게 됐다.
한편, 블랙번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반 페르시는 적어도 한 달 이상 더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스날 홈페이지는 "반 페르시가 10월 중순까지는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반 페르시는 다가오는 두 차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다음 달 열리는 몰도바와 스웨덴과 유로 2012 조별 예선에도 네덜란드 대표로 참가하지 못한다.
그나마 아스날로서는 무릎 부상을 당했던 사미르 나스리가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는 점이 다행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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