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첫 승 목마른 레딩, 갈증 해소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9.08 10: 16

삼성 라이온즈 팀 레딩이 8일 대구 롯데전에서 데뷔 첫 승을 향한 6번째 도전에 나선다. 브랜든 나이트의 대체 선수로 한국 무대에 입성한 레딩은 5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없이 1패 1홀드(방어율 6.50)에 불과하다.
150km대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는 일품이지만 아직까지 국내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는게 중론이다. 3일 대전 한화전에서 계투 등판,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서서히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레딩이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해준다면 정현욱, 안지만, 권혁 등 철벽 계투진이 완벽투를 뽐내며 승리를 지킬 전망. 그만큼 레딩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틀간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뇌진탕을 호소 중인 채태인 대신 양준혁이 합류했고 윤성환, 권오준이 가세한 마운드는 화룡점정이다. 또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조동찬과 안지만이 상승 무드를 타게 돼 승리를 향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롯데는 우완 송승준을 선발 예고했다. 팀내 다승 선두를 질주 중인 송승준은 7월 31일 LG전 이후 4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득남한 뒤 쾌조의 상승세를 구가하는 송승준이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13승)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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