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꽃다발' 제작진은 신정환 사태와 관련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8일 '꽃다발' 제작진은 OSEN과의 통화에서 "우리의 원칙은 '팩트에 의거한 객관적인 납득'이다"며 "그래서 이번 사태에 대한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고 답했다.

이어 "신정환씨의 이번 녹화 불참이 도박때문인지, 피치못할 어떤 사정때문인지 정확한 팩트가 없는 상황에서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신정환씨가 제작진 뿐 아니라 시청자들을 납득시킬 만한 해명을 한다면 당연히 출연시킬 것이고, 그렇지 못할 경우 하차해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한 "사실, 방송을 펑크낸 사실 만으로도 방송국 내에서 제재를 할 수 있다. 제작진과의 신의를 저버린 행동일 뿐 아니라, 시청자와의 약속을 깼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통사고와 같은 피치못할 사정이 있다면 예외로 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지난 8월 말 필리핀 세부로 휴가를 떠나 현재까지 귀국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5일부터 잡혀있던 방송 녹화에 줄줄이 불참, 물의를 빚고 있다.
현재 신정환 녹화 불참을 둘러싸고, 도박 억류설부터 병원 입원설까지 무성한 소문들이 나돌고 있어, 신정환의 빠른 귀국과 해명이 시급한 실정이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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