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의혹 속에 필리핀에 체류 중인 방송인 신정환이 고정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서 퇴출된다.
8일 오후, '스타골든벨' 제작진은 "지난 6일 녹화에 사전 협의 없이 무단 불참한 고정 출연자 신정환 씨의 프로그램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현재 소속사 및 본인으로부터 무단 불참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없고 신정환 씨의 행동이 사회적 물의까지 일으키고 있는데다, 앞으로의 프로그램 녹화 참여 여부도 불투명한 바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예능국 한 관계자는 OSEN에 "방송 능력이 워낙 뛰어난 사람이지만 자꾸만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거나 불성실한 방송 태도를 보인 사례가 잦아 이번엔 합당한 이유가 있어도 제작진 입장에서 쉽게 같이 가기 힘들 것"이라며 "일종의 괘씸죄가 적용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작진은 신정환을 대체할 인물을 섭외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한편 신정환은 최근 MBC '꽃다발', KBS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등을 포함한 고정 프로그램 녹화에 무단 불참하고 필리핀에 체류 중이다. 이와 관련 억대 도박설, 병원 입원설 등이 돌고 있지만 아직까지 본인이나 소속사 측의 정확한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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