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이 힘들다면 라미네이트가 대안 될 수 있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9.09 09: 36

동작구 신대방동에 사는 대학원생 최모양은 최근 입사를 위한 면접을 앞두고 예전부터의 컴플렉스였던 앞니 덧니가 신경이 쓰인다. 예전부터 치아교정을 받고 싶었지만 오랜 치료기간과 장치가 드러나는 비심미성 때문에 치료를 미루다가 당장 취업을 앞두고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치아교정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강남구 선릉역에 위치한 치아교정 전문 치과에 방문 하였지만 1년 반이 넘는 긴 치료기간으로 인해 치아교정을 포기하였지만 그 대안으로 라미네이트 보철 치료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치아가 삐뚤어졌거나 사이가 벌어져 있거나 또는, 덧니가 심한 경우 가장 좋은 치과 치료법은 치아교정이지만 치아교정이 실질적으로 시간과 심미적인 문제로 인해 힘든 경우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치료법이 라미네이트 치료다. 
 

라미네이트 치료는 다른 말로 급속교정 또는 치아성형 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가지런하고 하얀치아를 드러내고 웃는 것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들의 대부분이 이 라미네이트 치료를 받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연예인들은 TV에 좀더 잘 나오기 위해 과도하게 하얀 색으로 라미네이트 치료를 받지만 가장 좋은 것은 자연스러운 색깔로 다른사람이 라미네이트 치료를 받았다는 것을 모르게 치료하는 방법일 터다. 
라미네이트 치료는 그 본래의 의미는 치아를 제일 바깥쪽 에나멜질에서만 0.5-0.3mm의 아주 얇은 두께로 갈아내고 그 갈아낸 공간에 도자기를 구위서 붙이는 치료법이다. 쉽게 설명하면 네일숍에서 가짜 손톱을 붙이는 것과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된다. 단 손톱은 갈아내지 않지만 치아는 갈아내고 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다.
 
최근의 라미네이트는 경우에 따라서 조금 더 많은 삭제량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치아를 갈아내므로 치아교정에 비해서는 당연히 좋지 않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치아교정이 힘든 이들에게는 분명 아주 훌륭한 대안이 될 것 이다. 또한 치료 시작 후 일주일 안에 모든 치료가 완료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분명 잇점이 있는 치료법일 것이다.
 
연세대학교 보철과학교실 외래교수인 강남구 대치동 뉴연세치과 선릉역 지점의 김진형 치의학박사(사진)는 “라미네이트 치료법은 보기에는 간단한 치료법이기는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잘 깨지거나 탈락하는 경우도 있는 기술의존적인 치료법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과 보철 전문의와 상의를 거쳐 신중하게 치료를 선택 해야 한다고 한다” 고 말했다.
라미네이트 치료법은 돌출 앞니, 벌어진 앞니, 삐뚤어진 앞니, 왜소치나 기형치, 변색된 치아, 부러진 앞니 등을 가장 치아삭제를 최소로 하여 자연스럽게 치료해 줄 수 있는 치료법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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