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 "어릴 때 맨유 라커룸 견학하며 꿈 키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09 10: 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공격수 나니(24,포르투갈)가 팀과 관련된 자신의 추억을 밝혔다. 
나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어렸을때 친구와 함께 올드 트래퍼드를 견학한 적이 있다. 1군 라커룸에 앉아 있던 우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의 옷장을 보고 환호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니는 "우리는 라커룸에 앉아 언젠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가 될 날을 상상해 보았다. 그리고 2년 후 나는 이곳에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할 당시 최고의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2009~2010 시즌에 23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은 나니는 올 시즌에도 웨스트햄 유나이트드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나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트드 같은 클럽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즐겁고 매 시즌 우승 트로피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기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그는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나이가 들면서 경험을 쌓아갔고 자신감도 얻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트에서 보내는 네 번째 시즌인데 지금은 이곳이 집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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