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3번째 대결' 이영진, "이번에는 이기고 싶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09 12: 29

"FC 서울과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다. 이번에는 이기고 싶다".
대구 FC는 1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쏘나다 K리그 2010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OSEN과 전화통화에서 이영진 감독은 "올 시즌 서울과 세 번째 경기다. 전반기에는 2-3으로 졌고 컵대회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패했는데 이번에는 이기고 싶다. 지난 서울과 두 차례 경기 때처럼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선수단의 분위기가 좋다고 밝힌 이 감독은 "선수들의 조직력이 많이 좋아졌는데 다만 수비 쪽이 조금 불안하다"고 말했다.
대구는 최근 몇 경기에서 후반 40분 이후에 실점하며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구는 지난 4일 열린 성남 일화전에서 2-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40분 성남에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고 지난달 28일 강원 FC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점에 대해 이영진 감독은 "실점 전에 결정적 득점 찬스에서 골을 못 넣었고 후반으로 가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면서 실점한 장면이 아쉬웠다.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좀 더 집중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진 감독은 "앞으로 남은 정규리그 9경기는 올해의 결과 보다는 내년에 대한 긴 안목을 가지고 운영하겠다. 새로운 선수들도 시험해 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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