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심창민과 총액 2억2400만원에 입단 계약

삼성 라이온즈는 9일 2011년 2차 1번 지명선수인 경남고 투수 심창민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400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심창민은 신장 182cm 체중77kg의 체격으로 사이드암 투수로서 유연성이 뛰어나고 최고 구속 146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구질을 구사한다.

심창민은 지난 7월 캐나다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5월에 열린 제65회 청룡기야구선수권대회에서 5차례 등판, 4승(방어율 0.38)을 기록하며 모교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 전체성적은 10경기 출장, 4승 1패(방어율 1.40)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으며 향후 삼성에서 유망주로서 활약이 기대된다.

심창민은 "명문구단 삼성에 입단하여 매우 기쁘며 뛰어난 선배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기량을 좀더 갈고 닦아서 프로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성은 심창민을 비롯한 2011년 신인 지명선수 10명과 입단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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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