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민, 마음가짐이 바른 것 같다" 선동렬 감독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9.09 15: 13

"교복입고 온 걸 보니까 마음가짐이 바른 것 같다".
선동렬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1순위 지명 선수 심창민(18, 경남고 투수)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9일 삼성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4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한 심창민은 대구구장을 찾아 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눴다.
선 감독은 "최고 좋은 구단에 오게 된 걸 영광으로 생각하고 야구에 전념하라"고 인사를 건넸다. 심창민은 KBS 초청 고교야구 최강전과 전국체육대회까지 참가한 뒤 구단에 합류할 예정. 선 감독은 "마지막까지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유종의 미를 강조했다.

고교 최고의 사이드암 투수로 손꼽히는 심창민은 최고 구속 146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구질을 구사한다. 지난 7월 캐나다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심창민은 제65회 청룡기야구선수권대회에서 5차례 등판, 4승(방어율 0.38)을 따내며 경남고의 정상 등극을 견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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