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시 시야 확보 등 교통사고 예방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전국 초등학교에 투명우산과 교육용 CD를 배포했다.
현대모비스는 9일 서울 우신초등학교에서 어린이 270명과 송광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우산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한 투명우산은 우산의 천 부분을 투명 소재로 바꾼 것으로, 비오는 날 어린이들의 시야를 확보해 빗길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반광재질을 사용해 우산이 불빛을 반사하도록 제작돼 우천시나 밤길에 차량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고,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가 달려 있어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투명우산 10만개를 전국 218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또 전국을 15개 권역으로 분류, 각 권역별로 1개 초등학교에서 투명우산 나눔 행사를 갖는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현대모비스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면서 “투명우산 하나가 안전을 모두 책임질 수는 없지만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관심을 넓히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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