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르 밴너, K-1 WGP서 아츠 꺾은 일본 신예와 격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9.09 17: 23

오는 10월 2일과 3일 사상 처음으로 월드그랑프리와 MAX 대회가 이틀 연속 벌어지는 'K-1 DOUBLE IMPACT F16'가 서울 올림픽공원 제 1체육관에서 개최를 확정한 가운데 일부 대진 카드가 발표됐다.
이번 대회의 기대주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올해 최대 목표는 K-1 GP 재패.  MMA와 입식 경기를 모두 섭렵하고 있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그 동안 양쪽 방면에서의 최고의 자리를 노렸으나 올해는 K-1에만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상대는 올해 오세아니아 챔피언 벤 에드워드로 확정되었다. 호주 출신의 벤 에드워즈는 올해 열린 오세아니아 예선대회의 1회전에서 파이널 자카리아를 84초로 KO. 준결승에서는 타파 미시파티를 63초에 매트위로 침몰시키고 결승전에서는 폴 스로윈스키를 단 59초만에 경기를 끝내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벤 에드워드가 3명을 무너뜨리기 위해 걸린 합계 KO타임은 206초. 이것은 8명의 원데이 토너먼트 가운데 작년 WGP 파이널에서 세미 쉴트가 세운 세계 기록 353초를 147초나 앞당긴 최단 합계 KO기록.
또 하나의 결정된 카드는 쿄타로 VS 제롬 르 밴너. 쿄타로는 지난 4월 3일 WGP요코하마 대회에서 피터 아츠를 자신이 가진 헤비급 챔피언을 걸고 싸워 훌륭히 KO로 쓰러뜨렸다. 피터 아츠를 일본 선수가 KO 시킨 것은 쿄타로가 처음이다. 명실 상부 세계 정상에 선 쿄타로. 이번에는 최후의 레전드라 불러도 좋을 밴너가 그의 상대이다.
 
남은 대전 카드에 대해서는 팬 투표의 집계와 출전 예정 선수들의 컨디션 등을 체크하고 있으며 이것을 시작으로 다음주부터 속속들이 발표될 예정. 다음날인 10월 3일에 개최되는 MAX 세계 FINAL16의 카드도 빠른 시일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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