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빅보이' 이대호(28)가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선발 제외는 올 시즌 4번째다.
이대호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4번타자 자리에 있지 않고 벤치에 있었다.
지난 7일 사직 넥센 경기 때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올라왔다. 경기 전 제리 로이스터 감독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대호가 햄스트링 통증이 있어 선발에서 뺏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 이대호는 "전날 대구 삼성전에도 선발 출장 했지만 스윙을 할 때 통증이 남아 있어 풀스윙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엔트리에서 제외되지 않은 점에 비춰 그리 심각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롯데는 이대호를 대신해 타격감이 좋은 강민호가 올 시즌 처음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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