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 함지훈, "우승이 목표"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09 18: 30

"아직 이 대회에서 한국팀이 우승해 본 적이 없다고 들었다. 우승이 목표다".
상무가 9일 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 세계 군인 농구 선수권대회 C조 예선 1차전 카타르전에서 68-66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1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한 함지훈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과 일주일 정도 밖에 손발을 맞추지 못했다. 상무 부대에서 다같이 훈련하는 게 하루에 40분 정도 밖에 안됐다"며 고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함지훈은 "카타르 선수들이 팔이 길어 고전했다. 카타르 대표팀에서 뛰는 선수가 2~3명 정도 있다고 들었는데 상대의 전력은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무에 입단하고 달라진 것에 대해 함지훈은 "오늘 경기에서 군인 정신을 발휘해 슬라이딩을 몇 번했다"며 정신력을 꼽았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 함지훈은 "우승이 목표다. 아직 이 대회에서 한국팀이 우승해 본 적이 없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상무는 오는 11일 오후 2시 3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캐나다와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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