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장원준, 팀에 꼭 필요한 상황에서 잘 막았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9.09 21: 46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58) 감독이 차포를 빼고도 컨디션이 살아난 좌완 에이스 장원준(25)의 호투 덕분에 활짝 웃을 수 있었다.
롯데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LG와 올 시즌 19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전준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LG를 3-0으로 물리쳤다. 승리를 거둔 롯데는 62승 3무59패로 4위를 유지했고, LG는 52승 3무 65패로 6위를 유지했다.
사실상 4위를 확정 지은 롯데는 4강 진입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던 LG와 시즌 19차전 최종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시즌 LG와 상대전적에서 12승7패로 우위를 점하며 LG를 4강에서 밀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후 로이스터 감독은 "어제 송승준에 이어 장원준도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상황에서 잘 막았다. 장원준이 최근 부진 극복한 모습에서 회복해 다행"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 "주전 타자들이 빠진 상황에서 승리를 거둬서 대단하다. 전준우도 적시타를 쳤다. 아직 우리 팀은 좋아질 부분 많다"며 다가오는 포스트시즌에서 높은 기대감과 열망을 나타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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