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내준' 김태균, 휴일 반납 특타 자청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9.10 08: 38

지바 롯데 4번 타자 김태균(28)이 부진 탈출을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방망이를 돌렸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이동일이던 지난 9일 부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김태균이 특별타격 훈련(특타)에 나서 땀을 흘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김태균은 오릭스와의 원정 3연전을 마치고 오사카에서 돌아 온 뒤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가진 팀 훈련에 참가했다. 주력 야수들은 휴식을 취했다. 주로 젊은 선수들 위주로 진행된 훈련이었으나 김태균이 지원해 참가, 2시간에 걸쳐 특타에 열중했다고.

 
김태균은 지난 8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처음으로 4번 타자가 아닌 6번 타자로 타순이 강등됐다. 시즌 타율은 2할6푼5리로 계속해서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이에 김태균은 "4번 타자가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 팀에 공헌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스포츠닛폰'은 10일부터 선두 세이부와 세이부돔에서 갖는 원정 3연전에 나서는 지바 롯데의 열쇠는 김태균의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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