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향 가는 길, 차량점검은 받으셨나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9.10 10: 23

▶10년타기정비센터협의회, 각 지역별 정비센터서 무상점검 서비스
 
직장인 박성균 씨(33세)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설 연휴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남들보다 일찍 출발했지만 고속도로에서 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꽉 막힌 도로에 갇혀 보험회사만 기다리고 앉아 있어야 했던 것. 그래서 올해는 친지들 선물은 제쳐두고 차량정비부터 부지런히 마쳤다.

이처럼 장거리 운전 전에는 차량의 전반적인 점검이 필수다. 박 씨처럼 고속도로에서 고장이라도 나면 다른 차량의 주행에도 방해가 되기 때문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늦더위가 가시지 않은 요즘 같은 때에는 공기가 뜨거워지면서 팽창한 타이어는 수명이 짧고 균형이 잡히지 않아 제동력에 영향을 끼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수준으로 유지시켜 줘야 하며, 고속도로 주행 때는 평상시보다 20% 정도 타이어 공기를 더 넣어주는 것이 좋다.
만약 브레이크는 앞 바퀴에서 ‘삐익’하는 소리가 난다면 브레이크 패드가 달았다는 뜻이므로 교환해야 한다. 앞 바퀴의 브레이크 패드는 뒷바퀴의 브레이크 라이닝보다 2배 정도 마모가 빨라 자세히 살필 필요가 있다.
이런 자가점검 외에도 추석 장거리 운전 전에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은데 ‘10년타기정비센터’는 추석을 맞아 귀향길, 귀경길 전국 무상점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믿음정비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10년타기정비센터 협의회(회장 유정수)의 200여 회원사에서는 추석연휴를 전후한 9월 13일~9월 30일까지 무료 점검행사를 실시한다. 10년타기정비센터 홈페이지(www.car1023.com)에서 가까운 10년타기정비센터를 확인하고 방문하면 각종 오일류 및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 벨트류, 냉각수, 안전띠 등을 꼼꼼히 무료로 체크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차계부 등 평소 안전운행에도 도움이 되는 자료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10년타기정비센터의 유정수 대표는 "자동차 정비는 생명을 다루는 기술이니만큼 항상 믿음정비를 실천하고 있다"며 "특히 올 추석은 여름 동안 폭염과 잦은 폭우로 인해 자동차의 고장과 방심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추석 연휴 귀향과 귀경 휴가 등으로 장거리 운행을 앞둔 운전자들은 미리 자동차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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