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바나나, 여성스러운 의류로 20~30대 공략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9.10 12: 03

▶연200억 매출 대형쇼핑몰로 성장한 핑크바나나, 편안한 스타일로 인기
 
한 TV 프로그램에서 ‘연 50억 매출의 27세 CEO’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장환희 씨. 배우 장서희를 닮은 미모로도 화제가 됐을 뿐 아니라 어린 나이에 성공적인 쇼핑몰CEO가 됐다는 사실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당시 TV에서는 ‘전국 여성 10명중 1명은 장 대표의 쇼핑몰에서 옷을 산 셈’이라고 말해 핑크바나나(www.pinkbanana.co.kr)는 이후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현재 장 대표의 핑크바나나는 연 매출 200억의 대형 쇼핑몰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초 법인회사로 설립한 이후 투자를 받아 그녀만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성공을 거둠으로써 쇼핑몰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핑크바나나는 여성 캐주얼 의류 전문 쇼핑몰로, 이전 시즌까지는 입기 편한 후드 티로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여 젊은 여성들에게 사랑 받았다. 이번 가을 시즌을 맞은 핑크바나나는 이전의 스타일에서 탈피, 기존의 이지룩 후드 티를 유지하면서도 좀 더 여성스러운 느낌의 옷들을 대거 추가해 주 고객층을 10대~20대에서 30대까지로 넓히겠다는 목표다.
선선한 가을날씨가 느껴지는 요즘, 핑크바나나 장환희 대표는 “요즘같이 낮에는 덥고 밤에는 조금 쌀쌀해지는 시기에는 세련된 가디건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200억 매출의 비결로 ‘파파라치 스타일의 사진’을 꼽았을 만큼 핑크바나나의 사진들은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명 연예인을 몰래 찍은 듯한 사진으로 젊은 여성들의 연예인 모방욕구를 자극하는 셈. 현재 핑크바나나는 가을시즌을 준비하면서 전문 포토그래퍼와 스타일리스트를 영입한 상태. 더욱 쇼핑몰이 대형쇼핑몰로 성장한 만큼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고객층을 넓히며 또 한번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핑크바나나. 그녀의 목표대로 전국 모든 여성들이 핑크바나나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찾고 더욱 멋진 여성으로 거듭나는 날을 기대해본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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