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혁명, 지금은 소셜커머스 시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9.10 12: 10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 미칠 듯
전국으로 뻗어 나가는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시장의 확장 속도가 무섭다.
소셜커머스란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미디어(Social Media)에 상거래를 접목한 비스니스형태다. 공동구매 형태의 쇼핑몰로 특정 지역의 레스토랑, 공연 티켓, 여행 티켓 등 다양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단 하루 동안만 반값의 할인된 쿠폰으로 판매하는 마케팅 기법의 일환이다.

미국의 그루폰(Groupon)에서 시작된 소셜커머스. 국내에서는 티켓몬스터, 데일리픽, 쿠팡 등의 업체들이 서울 및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방에서도 관련 업체들이 계속 생겨나면서 확산 속도가 무서울 정도다. 
최근 부산에 본사를 두고 서울, 대구, 울산지역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동시 오픈한 ‘지금샵(www.g-old.co.kr)’은 오픈 3일째 연일 매진 행진을 하고 있다. 오픈 첫날부터 부산에서만 500여명의 판매고를 올렸고, 이틀째에는 초콜릿 팩토리 주관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공연 티켓이 1002장이라는 기록으로 마감했다.
전날의 판매 열기가 식기도 전인 3일째에는, 서면에 위치한 다이닝 펍 ‘36Tables'의 세트 메뉴가 1000장이 넘게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면서, 연일 매진 사례를 만들며 소셜커머스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지금샵'은 이 달 말에는 제주 지역에서 오픈 예정할 예정이다. 규모면에서 전국에 걸쳐 가장 영역을 넓게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듯 효과적인 홍보, 입소문 등이 한데 어우러져 판매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소셜커머스는 효과적인 프로모션 전략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도 하고 있다. 판매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는 소셜커머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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