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용산 용극장에서 뮤지컬 '궁'의 첫 공연을 펼친 현장에 팬들의 축하 '쌀 화환'이 무려 3.1톤이나 도착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의 팬사이트, 팬클럽 등에서 쌀화환을 보내와 좋은 일에 쓸 계획"이라면서 "총 무게를 계산해보니 총 3.1톤이나 돼 모두가 깜짝 놀랐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연예가에는 값비싸지만 별 쓸모는 없는 일반 화환 대신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쌀 화환으로 기쁜 일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아이돌 스타 및 한류 배우들의 팬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3.1톤이나 되는 대규모 쌀화환 지원은 유노윤호가 최초다.
한편 지난달 MBC 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의 제작발표회장에서는 주연배우 김현중의 다국적 팬들이 쌀 총 1.3톤을 보내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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