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 넘보는 2인女들의 매력대결 '후끈'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9.11 09: 44

여심을 흔들고 있는 '그놈'을 뺏기 위한 2인녀들의 경쟁이 뜨겁다.
KBS '성균관 스캔들'에서는 외모와 지성, 거기에 재력까지 갖춘 이선준(박유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하효은(서효림)의 지극 정성이 눈물겹고,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은혜인(박수진)은 철없는 영화배우 지망생 차대웅을 뺏기 위해 구미호(신민아)와 싸움을 벌일 판이다.
또 MBC '장난스런 키스'에서 윤헤라(이시영)는 천재 미소년 백승조(김현중)를 차지하기 위해 끈기 하나는 타고난 오하니(정소민)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그렇다면, 2인녀들이 '그놈'을 차지하기 위한 필살기는 뭘까?
서효림은 내숭, 공주병, 백치미를 무기로 박유천에게 들이댄다. 여기에 아름다운 외모와 반대되는 저렴한 어휘력과 얄팍한 지성으로 반전의 매력을 선사한다.
박수진 역시 외모는 필수, 재력과 권모술수로 이승기를 뺏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예정. 처음에는 라이벌 구미호보다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이승기의 마음이 점점 구미호쪽으로 기울자, 이승기와 구미호를 떼놓기 위해 거짓말과 협박까지 서슴치않는 사악함을 드러낸다. 전형적인 2인녀들의 행보를 따르고 있는 중.
또한 5회부터 등장하는 '장키'의 이시영은 재력, 외모, 지성까지 두루 갖춘 퍼펙트걸로 등장한다. 김현중과는 중학교 동창이라는 이유로 접근, 정소민의 애간장을 태울 예정이다. 실수투성이 정소민과 180도 다른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으로 김현중의 관심을 끌 예정.
태생적으로 여주인공에 밀릴 수 밖에 없는 2인녀들, 하지만 그들의 필살기가 치명적일수록 극은 더 재미있어진다. 그들의 눈물겨운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결말에 관심이 모아진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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