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문제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웨인 루니(25)가 입을 열었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루니가 지난해 임신한 아내 콜린을 속이고 몇 차례 매춘부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11일 AP통신에 게재된 성명서에서 "최근 우리 가족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루니는 "언론이 계속 주목하는 가운데 이 일을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생활을 침범하는 부정확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루니는 "언론이 우리의 사생활과 가족 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해줬으면 한다"며 언론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8일 유로 2012 G조 예선 스위스와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3-1 승리에 일조한 루니는 비록 골을 넣었지만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루니는 11일 밤 에버튼 FC의 홈구장인 구디슨 파크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의 사적인 생활에 대해서 말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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